2024 서강대학교 발전기금 2분기보고서

21 Donation News 윤장원(정외 07), 사공주(경제 08) 동문 부부를 만나다 올해 8월, 서현전에서 회계사 준비를 하고 2013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윤장원(정외 07), 사공주(경제 08) 부부가 고시반 지원기금으로 2천만 원을 쾌척하였다.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라는 두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안녕하세요. 두 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사공주(경제 08): 안녕하세요, 경제학과 08학번 사공주라고 합니다. 현재 한화투자증권에 재직하고 있어요. 2013년에 제48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해서 이듬해 말에 회계법인에 입사했다가 4년 전쯤 지금의 회사로 이직하게 됐죠. 윤장원(정외 07): 안녕하세요, 정치외교학과 07학번 윤장원이라고 합니다. 저도 2013년도에 합격한 뒤 여러 회계법인을 다니다 지금은 지난해 동료 회계사들과 함께 설립한 회계법인 파인우드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서현전에 거액을 기부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공주(경제 08): 저희가 시험에 합격한 지 10년이 조금 지났는데요, 합격 10주년을 기념해 무언가를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누다 남편이 기부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서강대학교, 그리고 서현전에서의 시간과 경험 덕분인 만큼 자연스레 서현전에 기부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죠. 이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길 바라시나요? 윤장원(정외 07): 고시반 중 서현전 학생들의 인터넷 강의 수강료나 교재비, 모의고사 응시료 지원 또는 장학금 지원 중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무엇이 됐든 모교 학생들을 격려하여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데 쓰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두 분의 서강대학교 재학 시절이 궁금해지는데요,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서강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장원(정외 07): 병역을 마치기 전까지만 해도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사람은 아니었어서 사실 별다른 기억은 없습니다. 이후 서현전에서 너무나 소중한 인연들을 만난 것이 제게는 굉장히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아내도 서현전 스터디에서 만났을뿐더러 같이 공부하던 사람들과 회계사가 되었는지에 상관없이 지금까지도 연락하는데 오랜만에 만나도 정말 편해요. 사회에서도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있고요. 서강에서 가족의 연을 맺으신 만큼 서강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두 분께 서강은 어떤 의미인가요? 윤장원(정외 07): 저는 스스로 제가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운 좋게 서강대학교에 입학해서 서현전에 들어가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고 회계사가 될 수 있었죠. 그 인연들 덕분에 지금도 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요. 인생의 단계를 밟아갈 때, 항상 다음 단계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준 서강이 제게는 매우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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